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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이야기

한국형 나르코스, 마약왕 이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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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많이 보시나요? 전 미드에 빠진지 15년정도 되었네요. 처음 미드를 접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한국드라마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과 영화 수준의 스케일에 놀랐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웬만한 미드보다 재미있고 퀄리티 높은 한국 드라마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 드라마에 다시 눈 돌리게 된 작품은 지금 봐도 재미있는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은 타임슬림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강추합니다. 오늘은 마약왕이 소재가 된 미드 [나르코스]와 아직 개봉하되지 않았지만 한국형 나르코스, 영화 [마약왕]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마약 조직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 이야기 [나르코스]


[나르코스]는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였던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입니다. 미드 팬이라면 너무나 유명한 드라마 중에 하나죠. 넷플릭스에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로 현재 시즌 3까지 종영하고, 시즌 4을 준비중입니다. 드라마 내용은 1980년대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과 미국 마약단과의 전쟁입니다. 실존 인물인 메데인 카르텔(죄수번호 128482)은 전성기 때, 일년에 500억 달러를 벌었고(현재 환율로 56조 6700억원), 1주에 최소 4억 2천만 달러(4760억원)를 벌어들이며 현금 다발을 묶는 데 사용하는 고무줄 구매에만 매달 2,500 달러(284만원)를 지출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엄청나죠? 

그런 나르코스는 시즌 1부터 골수 팬들이 형성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넷플릭스는 1980년대 콜롬비아 시대를 고증을 통해 퀄리티를 높이려 했지만, 한 때 팬들은 '옥의 티'를 매 시즌마다 찾아냅니다. 




<왼쪽 : 파블로 에스코바르   /   오른쪽 : 파블로역의 와그너 모라 >





한국 최대 마약왕 이황순!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부산을 기점으로 히로뽕과 마약을 밀조, 유통시킨 이황순 사건을 모티브한 실화 영화입니다. 나르코스와 상당히 비슷한 소재의 영화입니다. [내부자들]과 [밀정], [택시운전사]를 흥행시킨 우민호 감독은 영화 [마약왕]의 주인공 이두삼 역으로 처음에는 [내부자들]의 이병헌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병헌이 불발이 되어서 [택시운전사]의 송강호를 캐스팅하였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차선이 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인구 역: 조정석, 김정아 역: 배두나, 서상훈 역: 이성민, 이두환 역: 김대명 등이 출연합니다. 






80년대 이황순이 유통했던 마약은 약 70억원~

현재 가치로 변환하면 약 1000억 정도의 금액입니다.









<마약와 예고편>


"왕이라 불리고 싶었던 사나이"


영화 [마약왕]은 2017년 10월에 촬영이 끝난 상태입니다. 원래 계획은 2018년 여름에 개봉예정이였는데 영화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겨울에 어울리는 영화다"라는 이유로 개봉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여름에 개봉한 영화들이 대체로 대작들이 많아 그런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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