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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이야기

영화 남산의 부장들 개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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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인스타그램에 한장의 사진이 업로드되었다. 검은색 자동차를 배경으로 검은색 슈트를 입고 서 있는 이병헌이다. 강렬한 포스가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스틸컷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2015년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의 7번째 작품이다. 올해 초에 '마약왕'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지만, '남산의 부장들'의 출연진만 봐도 궁금증이 증폭되는 영화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이 1970년대 대한민국의 정치공작을 주도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권력 이면을 보여줄 것이다.



이병헌는 박정희 정권시절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역이라고 한다.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는 박정희를 서울 종로구 안전가옥에서 PPK 권총으로 암살한다.



이성민은 대한민국 제5, 6, 7, 8, 9대 대통령 박정희 역이다. 1961년 5월 16일 군사 정변으로 권력을 잡고 1979년 김재규에 의해 암살당한다.



곽도원은 박정희 편에서 5.16 군사 정변에 가담하고 1963년에서 1969년까지 중앙정보부장을 한 인물 김형욱을 연기한다. 김형욱은 1971년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박정희 정권의 비리를 폭로하다 박정희와 갈등이 쌓이게 된다. 이후 1979년 10월 7일 김형욱은 파리에서 실종되기도 한다. 




이번 '남산의 부장들'은 현재 촬영은 모두 끝났고 후반작업을 하고 있다. 확실한 개봉일은 나오지 않았지만 연말이나 내년초로 예상한다. 







감독 우민호는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널리 알려졌지만 왜 일어났는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현대사의 비극과 이면을 느와르 형식으로 풀어내, 권력에 대한 집착과 파국이라는 보편적인 테마를 다루고 싶었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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